'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뭐길래? 삼성SDS 저격한 김현미 의원
- 김명은 기자
(세종=뉴스1) 김명은 기자 = 1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NTIS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되는 과정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거듭 의혹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2012년 1월 차세대 1단계 사업 공고에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입찰해 가격을 가장 낮게 제시한 SK C&C를 제치고 기술성심사에서 삼성SDS가 우수평가를 받아 수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3년 5월 2단계 사업 입찰에 삼성SDS가 단독으로 참여한 후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세청 NTIS 사업에 삼성SDS 출신 전산국장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차세대'는 2006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재직한 이철행 국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이 국장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SDS 컨설팅사업부에 재직하다가 2005년 삼성전자에 잠깐 근무하고 국세청 첫 개방형직위인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임용됐다"고 말했다.
이 국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NTIS란 명칭을 썼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삼성이 기획하고 삼성이 만든 게 NTIS"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세청이 당초 올해 6월 예정이었던 NTIS 오픈 시기를 4개월이나 앞당겨 지난 2월로 잡은 것과 관련해서도 "임환수 국세청장이 임기 내 치적으로 삼으려고 무리하게 강행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임환수 청장은 "NTIS는 연습(시험작동)을 할 수 없다"면서 "2월 구정 전후로 임시 오픈을 해야만 하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전동수 삼성SDS 사장의 국감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도 여당과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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