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률’ 일본보다 심각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이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은 연간 5.51mm로 일본의 연간 4.8mm보다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 해수면 상승률 연간 3.1mm보다 높은 수치로 2100년에는 동해안 21Cm, 남해안 30Cm, 서해안 16Cm 해수면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완구의원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해수면 상승에 있어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결과” 라며 “현재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있어 종합적인 대책 방안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시급히 시정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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