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7건' 韓·印尼 에너지·자원분야 협력강화
"화력발전소 건설수주·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등 MOU 체결"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수주와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등 7개 에너지자원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기간인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자원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이 같은 내용의 구매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 윤상직 산업부 장관, 히마완 하리요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차장, 경제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전체 구매계약 및 MOU는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기술협력△석탄층 메탄가스 시추기 구매계약△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지원△석유개발사업 상호협력△칼셀Ⅰ석탄화력발전소 건설△잠비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바이오매스(우드팰릭) 생산・판매 등 총 7건이다.
이와 관련,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내 최대 광구를 보유한 수기코(SUGICO)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석탄층 메탄가스'를 공동연구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따민과 함께 석유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한국남동발전은 인도네시아 피티.타이(PT.TAI)와 수마트라섬 잠비주(州)정부와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또 남동발전은 인도네시아 테룩 빈누니(Teluk Bintuni)와 바이오매스 우드팰릿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동서발전 역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남부 칼리만탄주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2014년 초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와 전력판매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 밖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청과 가스안전관리제도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라며 "양국의 상생 경협모델로 세일즈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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