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에 3.3억 투입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유망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 사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리스크가 높은 국제 물류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올해 3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6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타당성 조사 1건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조사 비용의 50~70%를 보조한다. 이를 통해 해외 물류시설 개발·운영, 현지법인 설립 등 거점확보와 해외 진출 사업에 대한 정보수집 비용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13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 중 4건의 사업은 실제 투자가 성사돼 진행중에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사업을 선정할 때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동반진출하는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otepa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