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 매출 9%↑…백화점은 큰 폭 성장, 대형마트·SSM은 매출 감소
백화점 24.5%↑, 편의점 5.9%↑…11개월 연속 성장
대형마트 3개월 연속, SSM 6개월 연속 매출 감소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올해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의 고르게 성장하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다만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매출은 동반 감소하는 현상이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6년 5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9.3%, 온라인 매출은 8.8%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백화점(24.5%), 편의점(5.9%)은 증가했지만, 대형마트(5.1%↓), 준대규모점포(8.0%↓)는 감소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해외유명브랜드, 패션의류, 잡화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 성장은 1월 13.4%, 2월 25.6%, 3월 14.7%, 4월 21.7%, 5월 24.5% 등 올해 지속해서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은 초여름 날씨에 음료 가공식품이 크게 상승했으며 소비자 방문 증가에 생활용품 등 비식품군의 매출도 같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대형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전·문화, 패션 부분이 일부 상승했으나, 주력 분야인 식품군 부진이 지속돼 마이너스 성장했다. 2월 매출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했으나 3월 15.2%, 4월에는 6.6%, 5월 5.1%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준대규모점포 역시 식품군 부진으로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12월 1.3%, 2026년 1월 4.4%, 2월 0.4%, 3월 8.6%, 4월 6.9%, 5월 8.0% 등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은 소비심리 회복, 가정의 달 특수, 식품군 수요 등에 힘입어 가전, 아동, 식품,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8.8%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에서도 온라인의 우위가 지속됐다. 4월 기준 온라인 비중은 58.6%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16.7%), 편의점(14.8%), 대형마트(8.1%), SSM(1.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군별 매출 증가율은 △가전·문화 9.8% △패션·잡화 9.7% △아동·스포츠 8.9% △식품 5.6% △생활·가정 7.0% △서비스·기타 8.1% △해외 유명 브랜드 37.3%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4월(99.2)보다 6.9포인트(p) 올랐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경기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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