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기업활동 전반으로…산업부, 산업 AI 솔루션·에이전트 사업 본격화

'산업 AI 솔루션'-'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 개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 인공지능(AI) 설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을 개최해 제조공정,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노동자 안전, 재고 운영 등 기업활동 전 영역에 AI 활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 AI 설루션' 사업은 검증된 AI 모델을 활용하여 산업현장에 AI를 빠르게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

AI 전문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AI 모델을 다수의 유사 제조공정에서 파인튜닝(추가 학습) 해 즉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30여개 제조기업이 참여했으며 철 스크랩 분류 정확도 향상, 열교환기 품질 예측 정확도 제고 등의 성과가 나왔다.

올해에는 1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M.AX 분야에 올해 1조 10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기술 개발, 실증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통한 혁신으로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M.AX 정책을 추진 중이다.

'AI 에이전트' 사업은 제조공정을 넘어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안전·환경, 제품설계 등 7개의 전·후방 연계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하는 사업으로 6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공모에 90여개의 기업 수요가 접수되었고, 이 중 성우하이텍, 대덕전자 등 우수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됐다.

'산업 AI 설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산되는 품질·설비·생산 등 제조데이터는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AI 모델의 성능 향상에도 활용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포항테크노파크 등 '산업 AI 설루션' 사업 전문기관과 6개 주관기관이 고품질 제조 데이터를 제조 AX 사업으로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조데이터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AI 전쟁의 승패는 결국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을 넘어 경영 기획, 생산 관리 등 의사결정 영역으로도 M.AX가 확대돼 기업활동 전체가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