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투자해 국산 AI칩 만든다…산업부, 반도체 제조지원 TF 발족

'K-온디바이스 사업' 본격 시행… 국산 AI 반도체 확보 첫걸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덕전자를 방문해 반도체 PCB 기판 원자재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13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전지아 수습기자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해 사업비 8000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15일 '2026년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 AI반도체 상반기 총회'를 열고, 이 같은 국산 AI반도체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9월 AI반도체 분야 핵심 추진전략으로 발표되었던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K-온디바이스 사업은 국산 첨단 온디바이스 AI반도체 10종을 개발·생산해 완제품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8000억 원의 예산이 최종 확정돼 지난 11일 사업 공고가 진행됐다.

AI반도체는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를 초고속·고효율로 처리하기 위해 특화된 반도체다. 전력 대비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고도화된 AI모델의 정보 처리를 담당한다.

이날 총회에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지원 태스크포스(TF)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TF는 AI반도체 수요기업과 팹리스 기업 간 연구개발(R&D) 협력, 국내외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의 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TF는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IP 구매비용 지원과 설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지원을 맡는다. K-온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AI 칩의 차질 없는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기술지원, 제조라인 할당 등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imji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