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LNG 전환 첫 사례…음성발전소 1호기 상업운전

571㎿ 대용량 설비…89만 가구 전력 공급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전경사진.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국내 최초의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사업인‘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22일(금)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서발전)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발전소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의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친환경 전원 확대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핵심 설비로 평가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22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석탄 중심 발전 구조를 LNG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은 2015년 음성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2022년 본공사 착수 등을 거쳐 약 10년 만에 상업운전에 이르렀다. 동서발전은 토지 매입부터 송전선로, LNG 배관 건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음성 1호기는 571메가와트(㎿) 규모의 대형 LNG 복합발전 설비로, 독일 지멘스사의 가스터빈을 적용해 57.75%의 복합효율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출력 증대도 가능하다.

또 질소산화물 배출을 낮추는 설계를 적용해 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연료 역시 LNG를 직접 도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이 발전소는 향후 약 8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특히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탄발전에서 LNG로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성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서발전은 향후 해당 발전소를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의 상업운전은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지자체와 지역 주민, 그리고 임직원이 하나 되어 이뤄낸 뜻깊은 쾌거"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