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산업화' 본격 시동…산업부, 활용 전략 논의 착수
K-양자산업연합 포럼 개최…기업 수요 기반 과제 발굴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양자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년 제1차 K-양자산업연합 포럼'을 열고,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양자기술의 산업별 활용 가능성과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자기술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2029년 전후 본격적인 상용화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산업 혁신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업종별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자기술의 산업부문 핵심 활용유형을 복잡한 물류·공정 경로를 찾는 '조합 최적화', 신소재 개발을 위한 '분자·물성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분하고 탄소배출 없는 고강도·초경량 철강소재 설계, 고에너지밀도·장수명 배터리 소재 탐색 등 업종별 산업 난제의 돌파구를 논의했다. 아울러 화학·방산·물류 등 주요 업종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K-양자산업연합을 중심으로 업종별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유망 과제는 실증과 후속 연구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별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기업이 양자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양자기술의 산업화는 기술 자체의 확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는 수요기술 발굴과 실증 기반 마련을 통해 기업이 양자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자기술이 AI와 함께 우리 산업 혁신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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