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기술규제 한눈에…국표원, AI 기반 통합 포털 구축
35만건 데이터 통합 제공…수출기업 대응 지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글로벌 기술규제와 해외인증 제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수출기업의 정보 대응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해외인증 기술규제 정보포털'을 개편·공개하고, 기업들이 국가별 인증 절차와 규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은 해외인증 890여건과 기술규제 7만건을 포함해 코트라(KOTRA), 무역협회 등 26개 기관의 데이터 약 35만건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반 상담 기능까지 도입해 기업이 복잡한 해외 인증·규제 정보를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신규 기술규제와 해외인증 제도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 기업은 해외인증·기술규제 및 지원사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적시에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자체 보유 정보뿐만 아니라 KOTRA, 무역협회 등 26개 기관의 관련 데이터 약 35만건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세계 각국 법령, WTO 통보문 등 공식자료를 기반으로 그간 해외 규제당국·인증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인증·기술규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국내 시험․인증기관, 분야별 전문가 검증 등 다각적 검토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통합된 AI 기반 해외인증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여 국가별 인증절차와 규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해외인증 및 기술규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표원은 밝혔다.
서영진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포털 개편은 우리 기업의 해외인증 및 기술규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AI 고도화와 데이터 확충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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