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동 상황 관련 비상대응체계 격상…24시간 가동

우리 선원·선박의 안전 최우선…관계기관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호르무즈 인근 해역 우리선박 총 40척…26척 페르시아만 위치, 피해 없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부산=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최근 중동상황 악화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던 비상대비반(반장: 국장)을 2일부터 비상대책반(반장: 차관)으로 격상해 24시간 긴밀한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월 28일 상황발생 직후부터 해수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며 대응체제를 강화해 왔으며 해수부 차관 주재로 매일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3일 오전에 개최된 상황점검회의에서는 우리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중동해역 우리선박 안전조치 현황 △해운물류 동향 및 조치사항, △선원지원 관련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3일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인근 해역(페르시아만, 오만만 포함)에는 우리선박 총 40척이 머물고 있으며, 이중 중 26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측(페르시아만)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우리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선사 및 선박과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여 인근 사고정보 공유, 실시간 안전 확인 및 안전수칙 당부 등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중동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해 해당 선박과 선원에 대한 안전관리, 선원 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 강구 등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범 차관은 "무엇보다도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