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경제협력 콘퍼런스 개최…산업부, 인도와 AI·첨단산업 협력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 뉴스1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인도 경제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 번영을 위한 한-인도 경제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인도와의 미래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는 인구 세계 1위의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연 6~7%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차세대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 라자트 쿠마르 사이니 인도 국가산업회랑개발공사(NICD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기업, 기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동향' 발표를 통해 인도의 풍부한 인구, 금융 안정, 적극적인 산업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 협력 상황을 논의한다.

이어 첨단산업, 소비재, 콘텐츠 등 분야에서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경험과 주요한 성과도 소개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에서는 인도의 투자환경과 각종 투자 인센티브, 조선·해양산업 육성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스코경영연구원 등 기관에서 참석한 패널 간 토의 세션도 진행돼 AI, 첨단산업, 우주·항공 등 한국과 인도가 상호 보완적으로 강점이 있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등 주요 경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 달러 수준으로 아세안 11개국과 유사하다. 반면 한국과 인도의 연간 교역액은 250억 달러로 아세안의 2000억 달러의 약 13% 수준에 불과해 인도는 한국 수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진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