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6' 개최…550개 기업 참여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웨이퍼 제작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2025.2.19 ⓒ 뉴스1 황기선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웨이퍼 제작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2025.2.19 ⓒ 뉴스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11일부터 3일간 '세미콘 코리아 2026'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해 한국 반도체 기술력을 알리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첨단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협회인 '반도체 제조 장비 재료 협회'(SEMI)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약 55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2409개 부스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부스 외에도 SEMI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서밋, 셀렉트USA와 공동 주관하는 미국 투자포럼, 그리고 한국-네덜란드 기술협력 세미나,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30여개 세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장 규모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경쟁은 단순히 성능개선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을 벗어나 생태계 간 경쟁으로 변모하고 있어, 설계-제조-패키징-소재·부품·장비에 이르는 유기적인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반도체 기업 간 최신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반도체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등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최근 제정된 '반도체 특별법'에 힘입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인들이 흔들림 없이 연구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