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가스 분야 재해 예방 철저…산업부·공공기관 원팀으로 성과"

산업부 '가스·원전 수출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 개최
김정관 장관 "원 팀으로 성과 창출해 국민 앞에 보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가스·원전 수출 분야)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8/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가스 분야 시설물의 안전 점검, 중대 재해 예방 관리 등을 실효성 있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달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1회차' 업무보고를 개최해 가스·원전 수출 분야 기관의 2026년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2028년부터 1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공급 포트폴리오 구축을 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에 활용되지 않았던 LNG냉열에너지 활용에도 나선다. LNG는 천연가스를 압축해 영하 162도의 초저온 상태로 만들어 운송·저장된다. LNG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화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 열교환기 등을 통하면 식품, 의약품, 데이터 센터 등을 냉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런 냉열 에너지 활용을 인천기지를 시작으로 전 생산기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AI 기반 위험성 평가 및 사고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 경비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도입, AI 활용 계통 운영 프로그램 개발, 물량 관리 예측도 향상 등 시설 안전 관리, 유지·보수, 공급량 예측과 같은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도 AI 업무 활용 확대와 안전 관리 강화 계획을 소개했다.

가스기술공사는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작업허가 및 위험요인 분석 등을 통한 위험요인 관리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능형 가스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수소 안전 신기술 개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및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수출에 대해 보고했다.

한전은 2026년 중점 추진과제로 국가별 맞춤형 수주전략 전개, 한전-ENEC(UAE 바라카 원전 발주처) 간 제3국 원전 시장 공동진출, 한-UAE 간 원전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베트남, 튀르키예, UAE(후속 호기 등) 등을 대상으로 수주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루마니아 등을 사업 중점국으로 설정하고, 현지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주 기회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