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날'…반도체·이차전지 외투 유공자 40명 포상
김정관 장관 "외국인투자, 한국경제 핵심축…매력적인 투자환경 만들 것"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올해로 25회를 맞은 '2025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유공자 총 40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외국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금탑·은탑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확대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고 외투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투자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수상자 다수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내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총 40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쓰-오일의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에는 전력반도체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온세미컨덕터코리아의 노성 전무가 수상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간 외국인 투자가 한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외투기업이 꾸준한 한국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며 외투 기업의 국내 투자확대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외에도 외국인 투자 성공사례 공유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하의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패널토의를 진행했으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기업이 제기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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