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창걸 명예회장 빈소 찾은 산업장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제공)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9일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1941년 황해도에서 봉산에서 고 최기호 고려아연 초대 회장의 6남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1960년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학사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 6일 별세했다.

김 장관은 "자원 빈국이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의 제련기업 고려아연을 일궈낸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산업화에 주춧돌을 놓은 거목의 여정"이라며 "고인과 같은 기업인들의 헌신과 도전정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AI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곧 혁신하기 좋은 나라다.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속에서 혁신이 꽃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