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저케이블 진단 기술, LS전선 플랫폼에 탑재…글로벌 진출 협력

한전·LS전선, 사업화 협력 MOU 체결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제공). 2025.6.15/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국전력이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13일 LS전선과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인 'SFL-R'(실시간 탐지 기술), 'SFL'(휴대용 탐지 기술)의 사업화를 협력하게 된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현재 제주, 북당진-고덕 등 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하는데 적용하고 있다.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는 것이 한전 측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SFL-R 기술을 탑재한다.

또 향후 LS전선이 해외사업에 입찰 시 한전의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가 가능하게 됐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사업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단발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