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달리며 쓰레기 줍는다"…환경부, 11개 대기업과 플로깅 행사

교보생명·LG전자 등 참여…조깅과 쓰레기 줍기 결합한 ESG 활동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가 기업·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 구두테마공원 일대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교보생명·롯데백화점·유한킴벌리·이마트·LG전자 등 11개 협약기업 임직원들이 시민과 함께 거리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개회식·친환경 공연·플랜테리어 체험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특히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플로깅 공동 행사는 정부·기업·국민이 함께하는 ESG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환경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찾아내 기업과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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