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113명 입상,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

41개 직종·477명 출전…내년 헬싱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도 선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7 ⓒ 뉴스1

(세종=뉴스1) 김우진 김승준 기자 = 장애인의 기능을 겨루는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1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일부는 내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폐막식에는 김경덕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15~18일에 열려 각 시도 대표선수 477명이 4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16일 벡스코에선 65개 기업이 참여해 225명을 채용하는 '2026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대회 결과 허수호 선수가 전자기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8명, 은메달 39명, 동메달 36명이 나왔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주며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이번 대회는 2027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는 장애가 일의 한계를 정할 수 없다는 것을 선수들의 뛰어난 기술과 실력으로 증명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도 적절한 교육과 기회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기술이 좋은 일자리와 희망하는 미래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조건과 산업 안전, 인권도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woojink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