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상생부터 조기 경력설계…재취업지원 우수기업 7곳 선정

백송의료재단 최우수상, 한국콜마 우수상 선정
맞춤형 교육·상담, 근무시간 조정으로 참여권 보장

지난 4월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중장년 재취업 전략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중장년내일센터 관계자의 취업 설명을 듣고 있다. 2026.4.7 ⓒ 뉴스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원·하청 공동 참여, 맞춤형 교육·상담, 조기 경력설계 등을 운영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우수기업 7곳을 선정했다.

15일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올해 재취업지원서비스 우수기업에는 의료법인 백송의료재단이 최우수상, 한국콜마가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중구시설관리공단, 안산교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현대에이치디에스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받는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1000인 이상 기업이 정년 등 비자발적 사유로 퇴직하는 50세 이상 노동자에게 진로설계, 취업알선, 취·창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28개 기업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재단은 노동자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 참여 편의, 원·하청 공동이행과 조기 경력설계 사례 등을 평가했다.

백송의료재단은 협력사 한국에스웨이와 공동컨설팅을 진행해 원·하청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모델을 구축했다. 교육시간 전체를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근무일을 조정해 현장직 노동자의 참여 부담을 낮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집합교육과 일대일 취업알선 상담을 결합했다.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3점으로 전년보다 0.31점 상승했다. 만 50세 이상 신규 채용자 12명을 위한 온보딩 체계도 마련해 퇴직 직전 지원에서 조기 경력관리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수상기업 사례가 노동자 선택 중심의 재취업지원서비스를 현장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