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강원도·시멘트 원하청, 상생협력 협약…"노동자 안전·복지 강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원하청 협력을 통해 노동자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고 숙련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강원 시멘트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멘트 원청 및 협력사와 강원-시멘트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시멘트 상생협력 모델은 경남(항공우주), 충북(식품), 인천(석유화학), 경북(자동차부품)에 이은 다섯 번째 지역 주도형 모델이다.
최근 건설 경기의 위축과 탄소중립 전환을 앞두고 숙련 인력 유지가 중요해졌다. 이번 협약으로 만들어지는 협의체는 고강도 노동 현장에 맞춘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실질 복지 확충에 집중한다.
협약은 △원하청-지역-정부가 함께하는 상생 거버넌스 구축 △안전한 일터와 노동자 건강권 보호 △숙련 재직자 처우 개선과 실질적 복지 증진 △지역과 산업의 동반성장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원청사는 협력사, 정부와 협의체를 통해 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면서 과제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함께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 보건 영역에서는 원청사-협력업체 공동 안전 점검 및 예방 체계 고도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숙련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장기근속 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원하청 기업에 고용노동부, 강원도가 일자리 장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조력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강원 영동지역은 대한민국 시멘트 산업의 중심으로 경제의 기초를 굳건히 다져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원하청이 마주 앉아 터놓고 대화하는 장을 열고, 고위험·고강도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는 협력사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청이 직접 듣고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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