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산성 높이고 고용도 늘린 中企 찾은 김영훈 "노동 있는 AX 추진"

디엔비·AX 추진 사업장 간담회…"진단·설비·교육 지원 필요"

고용노동부 전경 ⓒ 뉴스1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창출을 함께 이룬 현장을 찾아 지원 수요를 청취했다.

노동부는 김 장관이 26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디엔비를 방문해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친화적 기업환경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디엔비는 제조·포장 등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늘린 제빵 제조업체다.

디엔비는 자동화 과정에서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공정은 유지하며 지속해서 고용을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 제조기업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X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문 컨설팅을 통한 기업 진단부터 기술·설비 지원, 현장 맞춤형 교육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리식품 제조기업에 새롭게 취업한 청년 노동자도 참석해 청년 노동자의 시선에서 본 AX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AX는 첨단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소 제조업의 도약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AI와 결합해 직무 전문성을 높여 일하는 방식과 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 '노동이 있는 AI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간담회 노사의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발표 예정인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에 노동과 사람의 가치가 기술의 발전과 공존하는 사회가 될 수 있는 비전을 담겠다"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