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실노동시간 단축 논의…유연근무제·일터혁신 사례 공유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공감대·시범운영이 정착의 열쇠"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노사정 협의체가 19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 도입 및 일터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현장 방문 및 청년·육아기 노동자 의견 청취에 이어 추진단 위원들이 노사발전재단 주관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에 직접 참여해 기업 관계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실제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와 담당 컨설턴트가 유연근무 도입 및 제도 정착 과정, 노동시간 단축 및 근무체계 개편 과정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연근무제 도입과 실노동시간 단축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 사례가 소개됐다. ㈜동인광학은 일부 부서의 연장근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거쳐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고, 유연근무 지원금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트리즈엔은 '격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간주근로시간제·보상휴가제 등을 함께 적용해 근무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했다. 양사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사전 설명회와 시범운영을 통해 구성원 의견을 반영하며 제도 정착을 도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추진단 공동단장인 배규식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노·사 대표 위원 4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문가·정부 위원들도 방청석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현장의 제도 운영 경험과 애로사항,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이날 간담회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노사 주도의 현장 일터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법·제도 개선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추진단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기업의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할 정책 방안 등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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