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직종 기술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광주에서 7일간 열전
청년 기능인 기술 경쟁과 교류의 장…국제대회 도약 발판 기대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0~26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725명의 선수들이 폴리메카닉스 등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로서 주관한다.
출전 선수들은 지난 4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청년 예비기능인들로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숙련기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 사례도 주목된다.
광주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유성 대한민국명장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본인의 일을 사랑하며 즐긴다면 성공과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후배 기능인들을 격려했다.
울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 기능인 양성에 힘쓰는 정다운 대표 역시 "후배들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비부부인 서울공업고 지도교사 김도은·남진우 씨는 대회 이틀 전 결혼식을 올리지만, 출전하는 제자들의 경기를 위해 신혼여행 대신 현장을 찾기로 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참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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