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 개최…지역 산업·탄소중립 협력 논의

한일 협회, 국교정상화 60주년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 및 한일경제협회, 호쿠리쿠 경제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제21회 한·호쿠리쿠(北陸)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신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간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양국 경제인 100여 명은 자동차, 산업·건설기계, 전기·전자 등 중공업, 제약 등 바이오산업 및 해양 운송이 발달한 호쿠리쿠 지역에서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회원 지자체의 지역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여성 활약 및 다양성 △항만·물류 등 양국이 당면한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한일 경제협회와 호쿠리쿠경제연합회는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민간·지역 간 한·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차기 제22회 한·일 경제교류회의는 다양한 미래산업과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nology eXpo, FIX)와 연계해 2026년 말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호쿠리쿠 외에도 올해 11월 한국 대전광역시에서 개최 예정인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통해 큐슈 등 주요 일본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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