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산재에…고용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감독 개시
태안에 감독 인원 35명 파견…전국 산업안전 기획감독 추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전국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근로·산업안전 감독을 10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2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전KPS,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에 들어갔다.
태안발전본부는 산업안전과 근로 기준 합동 감독을 진행하고, 각 분야의 감독관 29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6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을 투입했다.
감독반은 회전기계 등 유해·위험 기계의 안전조치 실태, 기계 운전 시작 전 위험방지 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과 함께 노동관계법 전반 준수 사항도 면밀히 점검한다.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사법처리를 포함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감독 과정에서는 노·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사업장 안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을 포함해 감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태안화력발전소와 작업방식 및 설비가 유사한 전국의 15개 석탄화력발전소와 협력업체 감독도 동시에 들어갔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추락, 폭발, 끼임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과거 중대재해 원인 및 감독·점검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한 엄중 조치뿐만 아니라 법령상 의무가 아니더라도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 권고도 함께해나갈 예정"이라며 "감독 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이나 개선 권고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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