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 만난 이승돈 농진청장 "현장 수요 반영한 기술개발 추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20일 '202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차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4개 농업인 단체장과 지역농업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응준 한국농촌지도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이은주 한국생활개선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현웅택 제주특별자치도4-에이치(H)본부 회장, 김용환 제주특별자치도 4-에이치(H)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 방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전략,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업 구조 변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승돈 청장은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연구 성과 창출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농정을 뒷받침하고,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개발을 위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최남단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농장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생·시민 대상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승돈 청장은 "농촌교육농장은 먹거리 생산, 자연·환경 보전, 농경문화 유지, 생태·환경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 행사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게 하는 교육 공간"이라며 "농촌교육농장이 농업·농촌에 기반한 생생한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실질적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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