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코레일유통, '홍천 사과' 음료 판매…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홍천사과주스 (농촌진흥청 제공) 2025.9.30 /뉴스1
홍천사과주스 (농촌진흥청 제공) 2025.9.3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코레일유통과 지역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유통·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홍천 사과주스'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특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 제품 등을 개발해 코레일유통 운영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제 미숫가루 라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홍천 사과주스는 강원도 홍천에서 생산된 사과(부사)로 만든 계절 음료다. 원료는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의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공급받고,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과일 그대로 짜내는 착즙(NFC) 방식으로 생산했다.

음료는 오는 11월 말까지 동대구역 '트리핀' 커피점을 비롯해 '카페 스토리웨이' 등 전국 15개소에서 판매한다. 한정 수량으로 원료 소진 시 판매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최소영 농촌자원과장은 "철도는 '여행', '계절', '지역'과 연관성이 강해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접점"이라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