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전문가와 농촌혁신 주도…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25일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해 농촌 혁신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 공동 의장은 이승돈 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다. 노 상임대표는 2024년 2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농업인 권익과 조직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강화하고자 구성됐다. 현장 농업인, 학계·전문가, 소비자 등 총 50여 명 위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품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수출 관련 의제를 다룬다.
현장 문제 해결 분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병해충·농업재해, 밭 농업 기계화, 수급 안정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활력있는 농촌 분과는 농작업 재해·안전, 지역특화작목, 치유농업, 농촌관광, 청년 농업인을 주요 안건으로 운영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농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제안과 실행 전략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농촌진흥청은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업인·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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