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UAE 농기자재 수출 확대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26일에 농기자재 수출기업 12개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정부 방문,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UAE는 사막기후의 환경 제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국가 식량안보 전략을 펼치고 있어 농업시장 규모가 2025년 33억 달러에서 2030년 41억달러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팜·수경재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농식품부는 UAE의 농업환경, 정책 기조 및 시장수요를 반영해 농기계, 비료, 시설자재 등 농산업 분야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구성했다.
24일에는 현지 유망 농기자재 구매업체(바이어) 25개 사와 국내 농기자재 기업 12개 사가 참여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상담회에는 UAE뿐만 아니라 요르단, 카타르, 가나 등 주변국 주요 바이어도 초청됐다.
시장개척단은 25일과 26일에는 수출 통관 시험·검사·인증기관을 방문해 UAE의 인허가 요건 및 절차, 농업 정책 및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알리고, 정보교류·협력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수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 및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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