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점검…"무더운 시간대 작업 피해야"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21일 온열질환 예방 관리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25.07.22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서효원 차장이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오산면에 있는 쌈 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 차장은 비닐하우스 내 온열 환경 상태를 확인하며,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작업 강도 조정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현장 농작업자가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농장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익산시생활개선회원 등과의 간담회도 개최돼 온열질환 예방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에 속하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감소와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폭염 시작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과 자율점검 목록 등을 배포, 농업인 안전 사전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현장 기술지원 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폭염에 대한 농업인 인식 전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