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女축구 공동응원단 "'내고향팀' 환영…세계 이목 집중된 만남"
北 여자축구팀 인천공항 입국…20일 수원FC 위민과 남북 대결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남북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은 17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수원FC 위민과의 4강전 경기가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특별한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여 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하면서 그 안에서 따뜻한 우의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응원단은 승패를 떠나 양 팀 모두를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선수와 스태프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당초 39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예비선수 4명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20일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한 팀은 멜버른 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 경기 승자와 오는 23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북한 체육 선수단의 방남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8년 만이며,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응원단의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에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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