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교 유착 의혹' 보도 정정보도 청구
16일 첫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 청구…언중위에는 조정 신청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자신에게 제기된 '통일교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해 16일 정정보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해당 보도를 처음 한 언론사(뉴스토마토)에 허위사실을 적시한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을 신청했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지난 10일 정 장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의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정치인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정 장관은 이튿날인 11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 장관은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던 시절 윤 전 본부장을 한 번 만난 적이 있지만, 그 뒤로는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적이 전혀 없다"면서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언론 보도에 의하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의 특별전담수사팀은 정 장관이 금품을 수수했다고 볼 만한 증거 등이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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