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탈북민 탈수급 위한 '하나데이 프로젝트' 협약식 개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남북하나재단이 15일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탈수급 촉진을 지원하고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하나데이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데이 프로젝트'는 근로 능력이 있는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교육-탈수급 촉진 지원-탈수급 유지 지원 사후관리'를 하나의 패키지로 연계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과 소득 증대, 자산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탈수급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데이'는 북한이탈주민이 근로자가 되어 '탈수급하는 날'을 의미하며,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하나'가 되고 사회통합을 이룬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는 게 남북하나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이번 달부터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재원을 지원하고 남북하나재단이 사업 수행을 맡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심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여 취업 준비 교육, 탈수급, 탈수급 유지 등과 같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북한이탈주민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사전 일 경험 등 취업 준비와 함께 소득·지출 관리, 금융·자산 형성 등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하나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실질적인 탈수급을 돕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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