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장웅 위원 "아이스하키 져서 섭섭했지만…의미 컸다"(종합)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 개회식 열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선수촌을 나서고 있다. 2018.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강릉=뉴스1 특별취재팀) 홍기삼 양새롬 기자 =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2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경기에 대해 "(져서) 섭섭했지만 그것보다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웅 위원은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청 2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사진전' 개회식에 참석, 뉴스1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봤다. 경기는 경기니까"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예선 1차전 스위스(세계랭킹 6위)와의 경기에서 0-8(0-3, 0-3,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정수현, 김은향, 황충금 등 북한 선수 3명이 출전했다.

그는 취재진의 '개회식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는 "몇년 생이냐"고 되물은 뒤 "나는 1938년생이다. (질문한 기자는)1987년생이니까 나보다 느끼는 바가 더 클거야. 그거하고 똑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2.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편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세계체육기자연맹(AIPS)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004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를 시작으로 2011년 더반 IOC 총회에서 최종 유치가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또 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그리고 한국 스포츠가 함께한 순간들도 전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웅 위원 뿐 아니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 유승민 IOC 위원, 지아니 멜로 AIPS 회장 등이 참석했다.

ANOC,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공식 스포츠 사진작가인 김민제씨가 기획·제작에 참여한 이번 사진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케이토토㈜가 후원한다.

장웅 IOC 위원이 이날 개회식 참석에 앞서 남긴 축하 메시지. ⓒ News1 홍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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