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朴 전 대통령 석방 요구에 "박근혜잔당들의 발악"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 담화 발표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인 지난 10월8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중앙경축대회에 노동당과 군 수뇌부, 10만여 명의 군중이 참가했고 저녁에는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주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도 펼쳤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7.10.9/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북한은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국내 보수세력에 대해 "박근혜 잔당들의 발악적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며 "더는 헤어날 수 없는 극도의 궁지에 몰린 괴뢰보수 패당이 박근혜 살리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화협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지지자들의 서명과 집회 등을 거론하며 "특대형범죄자인 박근혜를 탄핵 시킨 남조선촛불 민심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참을 수 없는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살아 숨 쉴 명분을 잃은 박근혜 공범자 무리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며 "유신 파쇼 독재시대, 반인민적 악정 시대에로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는 것이 보수역적 패당의 음흉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각계층은 박근혜와 그 잔당들을 한 놈도 남김 없이 철저히 쓸어버리는 마지막 날까지 투쟁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정의의 촛불을 더 높이, 더 세차게 짚혀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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