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4형' 2차 발사 영상·사진 공개…"완벽한 대성공"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밤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발사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화성-14형은 한 축 바퀴가 8개짜리인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려 운반 분리돼 지상 고정장치에 수직으로 세워져 발사됐다. 이후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솟구쳐 올랐다.
이번 영상에서 단 분리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 때 미사일 동체 곳곳에 카메라 4대를 설치해 단 분리 장면도 공개했다. 특히 추진체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에서 '1계단과 2계단 분리'라는 자막도 내보냈다.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도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핵강국, 세계적인 로켓 맹주국의 자주적 존엄과 위용을 북한이 28일 밤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28일 오후 11시41분 자강도 무평리 인근에서 ICBM 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고도는 약 3700km, 비행거리는 1000여km로서 사거리 기준 시 지난번보다 더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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