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2사단 기념식 비호하는 南 당국…종미근성" 비난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북한은 최근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식의 파행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한 것을 두고 "종미(從美) 근성"이라고 비난했다.
1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는 전날(17일)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남조선 매국역적들이 남조선 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식이라는 광대극을 벌려놓아 각계층 인민들의 저주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군이 지난 70여년동안 한국을 강점하고 살인과 약탈, 절도와 강간 등 온갖 범죄를 감행해왔다고 강변했다.
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이 이를 비판하고 "심지어는 청와대 관계자가 나서서 '감사와 환송의 마음으로 준비된 행사가 파행된 것은 유감'이라느니 하며 사과하는 추태까지 부렸다"며 격분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친미보수패당이 벌이고 있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창설 100주년 기념식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남조선당국의 처사를 종미근성, 사대굴종의식이 뼛속까지 들어찬 민족반역행위로, 자주를 지향하는 역사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용납할 수 없는 망동으로 낙인하며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에서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슈퍼콘서트-우정을 넘어선 미래를 위한 약속'이 개최돼 그룹 EXID와 크라잉넛, 인순이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려다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13일 이같은 기념식이 파행된 것에 유감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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