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사망'에 조전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이며 꾸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위원장인 꾸바공화국 내각 수상 라울 까스뜨로 루쓰 동지에게 조전을 보내셨다"고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보낸 조전에서 "나는 꾸바혁명의 최고지도자 피델 까스뜨로 루쓰 동지가 뜻밖에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해 꾸바당과 정부와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 피델 까스뜨로 루쓰 동지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서반구에 처음으로 인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했으며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친 꾸바인민의 탁월한 영도자, 사회주의와 정의를 위한 반제자주위업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저명한 정치활동가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혁명적 꾸바인민이 자기의 걸출한 지도자를 잃은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피델 까스뜨로 루쓰 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이상사회 건설과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반드시 이룩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25일(현지시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