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인권문제 걸수록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로 대답"

외무성 대변인 "미국식 후안무치의 극치" 비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2016.8.18/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미국이 최근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은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26일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회견이라는데서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자료들을 엮어대며 우리의 인권상황을 '우려'한다느니 뭐니 하고 망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국이며 우리 인민의 생존권을 가장 엄중히 위협하고 있는 미국이 그 누구의 인권상황이 '걱정스럽다'고 수선을 떠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미국식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인권문제를 걸고 우리의 제도를 전복하려는 흉악한 적대기도를 더욱 드러낼수록 우리는 그에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 내 인권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