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신 선포일 맞아 "유신독재 부활" 비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신문은 유신 선포일 41주년인 이날 '민주화를 가로막는 유신독재체재의 부활'이라는 글에서 과거 유신체제 하 정치탄압을 거론하며 "비극은 오늘 남조선에서 그 저주스러운 과거의 악몽의 세월이 현실로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민심의 지향과 요구는 아랑곳없이 오만과 독선으로 반역 정책을 무작정 정당화하며 그것을 주저 없이 강행 실시하는 현 괴뢰집권자의 통치수법은 독재통치의 전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다.

또 "집권 전부터 '10월 유신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이었다고 뇌까리며 유신독재 시대의 죄악을 공공연히 찬미하던 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유신독재자의 본때대로 남조선 사회를 또다시 파쇼독재의 암흑천지로 만들기 위해 독기를 풍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유신독재 부활 책동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과거의 암흑 시대로 되돌리는 용납 못할 반동 공세"라며 이를 "저지시키지 못한다면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염원은 언제 가도 실현될 수 없다"고 밝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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