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투자설명회 적절치 않다"

14일 우리측의 연기 통보에 대한 입장 밝혀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 중인 외교통일위원회의 정기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이같은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 장관은 그러나 북측이 전해 온 입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정부는 전날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의 협의 지연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 시점에서 투자설명회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며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우리측 외국 기업 및 상공인에 대한 개성공단 투자설명회의 연기를 북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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