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경협 보험금 수령 1000억 돌파
31개사 1059억원...꾸준히 증가
정부, 향후 보험금 환수만으로도 자산 권리 다시 넘겨주기로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뒤 본격적인 발전적 정상화 논의를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28일까지 입주기업들이 수령한 경협보험금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8일 국회 남북관계특별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경협보험금 지급이 시작된 뒤부터 지금까지 입주기업 31개사가 총 1059억원의 경협보험금을 수령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를 통해 개성공단 가동중단을 사유로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109개사에 대해 총 2809억원의 경협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가 이뤄진 지난 14일까지는 6개사가 230억원 가량을 수령하는 등 보험금 수령이 미진했으나 정상화 합의 이후 오히려 약 2주간 25개사가 830억원 가량을 수령하는 등 보험금을 수령하는 기업들의 수는 증가 추세다.
당초 공단 정상화의 합의가 이뤄지면 보험금 수령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늘어난 것은 알려진 것 보다 입주기업측의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은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이 경협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개성공단 내 공장 및 설비를 처분할 수 있는 권리인 '대위권'이 정부로 넘어가게 돼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와 이같은 기업들의 사정을 고려해 향후 입주기업들이 보험금을 환수할 경우 다시 설비 등에 대한 권리를 넘겨주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험금을 수령한 입주기업들도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공단 설비 점검 및 보수를 위한 방북을 진행하고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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