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전 세계 동포사회 민원 2차 조사 실시

재외공관 통해 접수…핵심 민원은 범부처 TF서 해결 추진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2025.12.19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8일부터 한 달간 전 세계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민원·건의사항 2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차 조사에 이어 전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된다. 공관에서 자체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재중한국인 간담회 후속 조치로 1차 민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188개 재외공관과 국내 동포단체를 통해 총 1438건의 민원·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34개 관계 부처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중순 민원인에게 1차 답변을 전달했다.

현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실무위원회 산하 6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미해결 민원에 대한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6개 분과위원회는 △법·제도 △차세대동포·교육 △역사적 특수동포 △동포서비스 △동포단체지원 △국내귀환동포 분야로 구성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달 중순 분과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동포사회의 핵심 민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주도의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논의 결과 공관을 통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수령 △운전면허증(1종보통) 갱신 등의 민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김경협 청장은 "동포들이 해외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끝까지 챙기겠다"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동포민원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