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평화 공존·공동 성장 논의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68개국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임원 등 37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가 내세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 비전을 공유한다.
대회는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를 잇다, 미래를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내달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김경협 동포청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국민주권 정부가 추구하는 비전은 재외동포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재외동포사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통상국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가 기반이 돼야 하며, 동포사회와 함께 국제적 지지를 넓혀 갈 때 모두가 함께 번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공통의제토론'과 '지자체-동포사회 협업사례 발표'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한인회장들은 30일 오전 공통의제토론을 통해 전 세계 한인의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정부와의 대화'에는 법무부, 국세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참여해 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도 이어가며 대회 셋째 날인 10월 1일에는 전체회의와 폐회식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일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이번 대회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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