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서 "모국과의 인연 이어가길"

재일동포 어린이 200여명 참가…나흘간 전통문화 체험 활동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에서 격려사에 나섰다. 2025.07.29.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025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에 참가한 재일동포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격려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여러분의 부모님과 조부모 세대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에도 재일동포의 헌신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어 "이번 잼버리를 통해 발전한 한국을 직접 보고 느끼며 많은 한국 친구들을 사귀고 모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는 2001년부터 격년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일본 전역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재일동포 어린이 약 200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인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 관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번 잼버리는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참가 어린이들은 재일한국인기념관 견학, 전통문화 체험, 서울 주요 역사 유적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