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대사 "용산 미군 부대에서 영어 배우세요"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학생들에게 용산 미군부대에서 운영하는 영어 교육 캠프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김 대사는 15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인 '올 어바웃 성김'에서 "전세계적으로 한국처럼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이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 있는 기관에서 계속 공부하려 한다는 점은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의 정치·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아직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없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미군 부대에서 운영하는 '좋은 이웃 영어 캠프'를 추천했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용산 미군 부대로 모인 한국 학생들이 한 주간 미국인 가정에 머물며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김 대사는 소개했다.
김 대사는 "용산 기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학생들은 서울 아메리칸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학교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들과 미국식 피자 파티도 열었으며, 용산기지,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자신이 있는 미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차세대 리더십 세미나'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로 5회째 열린 이 세미나에서 학국 대학생들은 대사관 직원들과의 토론, 다국적 기업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김 대사는 설명했다.
그는 자신도 직접 이 세미나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학생들과 만나 세미나가 어땠는지 이야기도 듣고,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도 나웠다"며 "이같은 대화는 한국 젊은이들의 관심과 걱정에 대해서 뿐 아니라 한국 전반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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