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아시안게임 금메달' 독립유공자 후손 허미미 선수에 축전
"허 선수가 가진 불굴의 의지, 조국에 깊은 울림 전달"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경기(57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허 선수는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고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허석 선생(1991년 애국장)의 5대손이다.
허 선수는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하지만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3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권 장관은 축전에서 "나고야 경기장에 울려 퍼진 애국가를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부르는 허미미 선수가 자랑스럽다"라며 "허미미 선수가 가진 불굴의 의지와 허석 선생의 애국정신이 대한민국에 깊은 울림을 전해줬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의 축전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허 선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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