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파견 KDRT 2진 귀국…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 잔류

일주일간 활동 종료…합동 대응팀에 인수인계
외교·소방·경찰 8명 네팔 잔류…수색·구조 및 가족 지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이 탑승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KC-330 시그너스)가 11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네팔 대홍수로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활동을 마치고 18일 국내로 복귀했다. 정부는 현지에 남은 정부합동대응팀을 중심으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 구조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네팔에서 파견된 KDRT 2진은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에 따라, 계획대로 17일 활동을 종료하고 국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소방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KDRT 2진은 지난 11일 파견된 이후 약 일주일간 네팔 현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2진은 네팔 당국과 협의를 지속하면서 메인캠프 주변과 대피로로 추정되는 산길을 도보로 확인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급경사 산비탈 등을 중심으로 드론 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현지 보건시설과 적십자사 구호 현장 등을 찾아 재건·복구 수요도 조사했다.

KDRT의 업무는 기존의 신속대응팀이 재편된 정부합동대응팀으로 넘어간다. KDRT 2진 구호대장인 윤주석 주미국대사관 공사도 이날 카트만두에 도착해 새로 파견된 강용구 정부합동대응팀장에게 업무 인계를 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현지에 남아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고 네팔 당국과 소통하며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을 계획이다. 외교부 3명, 소방청 2명, 경찰청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KDRT 2진으로 파견됐던 소방대원 2명도 정부합동대응팀에 합류한다. 필요할 경우 인력을 교체하거나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다.

경찰청 인력 3명은 네팔 중앙법과학연구소에서 네팔 측 인력과 합동 근무하며 사망자 신원 확인 등을 지원한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