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6·25 참전용사 위한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 개최

참전용사 6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8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미국 참전용사와 유엔사·주한미군 예비역들을 위한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8일 저녁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며,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와 유엔사·주한미군 예비역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재방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령관,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국방무관 등 2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선 방한 미국 참전용사 6명과 흥남철수작전에서 1만 4000여 명의 한국 피란민을 태워 구출한 고(故) 레너드 라루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장의 영상이 재생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영상으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권 장관은 참전용사 6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를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로버트 오닐·버사 벨 주한미군 복무 장병 등에게 '한미동맹 명문가상'도 수여한다.

이날 만찬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불리는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김치 1호' 손양영 씨와 '김치 5호' 이경필 씨도 참석한다. 이들은 고(故) 레너드 라루 선장의 후손들과 만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전쟁의 위기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 평화를 함께 지켜온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imyewon@news1.kr